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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번지점프하다 잘못 알아듣고 뛰어내려 사망사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6.2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00
내용
번지점프하다 잘못 알아듣

고 뛰어내려 사망


노(no)나우(now)로 잘못 듣고  



 뛰어내려 사망 ㅠㅠ






의사소통의 소중함 깨닫게 한 사건 소개
잘 들을 수 있는 건강한 귀와

정확한 발음의 전달 중요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 지역의 한 번지점프 명소에서 네덜란드의 17세 소녀가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소녀의 몸엔 줄이 묶였지만, 이 줄은 아직 번지 점프대의 안전고리에는 걸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이 소녀는 왜 뛰어내렸을까.
그간의 경찰 조사와 재판을 통해 이 소녀가 뛰어내린 이유는 현지 번지점프 안내원의 서툰 발음때문에 잘못 알아들은 탓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칸타브리아주 카베손 데라 살 지역에 있는 한 구름다리 번지 점프대에서 안내원이 안전장치를 장착하면서 서툰 영어로 이 소녀에게 ‘노(no) 점프(jump)’라고 했는데, 소녀가 이를 ‘나우(now·지금) 점프’로 알아듣고 40m 아래로 뛰어내린 것이었다.
결국 직원의 심한 현지 악센트에, ‘no’를 ‘now’로 알아듣고 몸에만 줄을 맨 채 점프를 했다.
최근 칸타브리아주 법원은 이 소녀의 사망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였던 것으로 판정했다.
마찬가지로 청력장애나 언어장애 같은 의사소통장애는 오해를 넘어 사망으로 이어지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쉽게 지나칠 일이 아니다.
단순히 의사소통에 불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망이나 대형사고로 이어져 더 큰 불행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화재사건이나 붕괴 사고 등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된다.
설령 심한 청력장애가 아닌 가벼운 난청이라도  미세한 소리를 즉각적으로 감지 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난청은 단순히 의사소통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과 생명까지 생각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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