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이야기
내용
풍선 터트리다가
청각장애인 된다?
풍선 터지는 소리로 청력 손실?
운동회 때 주의해야...
운동회 등에서 게임으로 풍선 터트리기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풍선 터지는 소리가 총소리보다 더 커 청력손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앨버트대학 빌 호제츠 교수에 따르면 일상에서 노출되는 큰 소리는 잠재적으로 청력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풍선을 불어서 핀으로 터트리기, 터질 때까지 불거나 구기기 등 3가지 방법에 따라 소음정도를 측정했다.
풍선이 터질 때까지 불었을 때 발생하는 소음이 가장 컸으며, 이때 발생하는 소음은 12구경 엽총보다 높은 168데시벨이었다.
호체츠 교수는 "풍선놀이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터지는 소리가 청력손실에 영향을 주는 만큼 주의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참고적으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우 85데시벨의 강도로 8시간까지 폭로를 허용기준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85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경우 청신경이 손상되어 청력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풍선 터트리기 같이 허용치의 약 2배 강도인 168 데시벨의 소음은 단 한 번의 소음으로도 영구 청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운동회나 레크레이션 행사 때 주의가 필요하다.
소음으로 인한 난청은 치료가 불가하며 보청기로도 재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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