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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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안들리면
말 할 기회가 적어
치매 위험 크다
요즘들어 치매와 뇌 건강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난청환자들은 귀가 잘 안들리면서 점점 주변 사람들과 고립되어 의사소통의 기회를 상실하여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
뇌세포는 하루 수만 개씩 죽어가며,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들어 새로운 줄기세포가 다시 생긴다는 설이 유력하다.
뇌신경 시냅스 역시 새롭게 생성되고 강화될 수 있는데 뇌는 쓰면 쓸수록 연결망이 복잡해지고 선명해져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뇌가 좋아지는 원리는 뇌의 가소성 때문이다.
즉 뇌에 자극이 없으면 서서히 죽어가고, 자극을 주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가지를 뻗어간다는 것이다.
뇌에 자극을 주기 위해 귀는 반드시 정상적으로 들려야 한다.
귀가 조금이라도 덜 들리게 되면 그만큼 자극이 줄어들고 뇌가 죽어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뇌 건강을 위해서는 손을 많이 움직이고 혀를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난청환자들은 귀가 잘 안들린다는 이유로 스스로 문을 닫고 고립된 생활을 자초한다.
또한 주변 사람들도 어짜피 못듣는데 굳이 말을 해본들 무엇하느냐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잘 못듣더라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난청이 유발되면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데,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최대의 적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코티졸은 혈관과 주요
장기의 세포를 공격해 각종 암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그리고 뇌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독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고립과 외로움은 뇌를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난청환자들은 매우 고독한 인생을 살아간다.
심지어 방에서 단 한번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난청을 방치하거나 차일피일 치료나 보청기 착용을 미루다보면 어느덧 뇌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러 정작 보청기를 착용하고 싶어도 이미 늦어 효과를 볼 수 없게
된다.
가장 안타까운 일은 아무리 좋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뇌에서 인지가 안되어 무슨 말인지 의미를 해석하지 못해 답답해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보청기를 탓한다는 것이다.
사실 보청기는 아무런 탓을 받을 이유가 없다.
난청을 장기간 방치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친 환자 자신을 정작 탓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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