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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보청기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진다구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4.2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70
내용
보청기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여진다구요? 보청기상식

2013/04/29 17:49 수정 삭제

복사 http://blog.naver.com/ba4130/14018815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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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보청기 착용시기를

 잘 모르겠어요 

 

 

 

 

  얼마전 40대 여성이 찾아와 귀가 잘안들리고 이명도 있어서 그동안 이비인후과도 몇군데 다녀보고 약도 먹어 봤는데 치료가 안된다며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한가지 헷갈리고 궁금한 것이 있다고 했다.

어느병원엘 갔더니 지금 당장 보청기를 하라고 하고, 어느 병원엘 갔더니 아직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병원마다 처방이 다르냐고 했다.

그래서 또다른 병원을 여러군데 다녀봐도 계속 그럴수 밖에 없고 정답이 일치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더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왜 그랬을까를 살펴보니 한쪽귀는 난청이 중고도에 이르는 중증이고, 한쪽귀는

정상범주를 약간 벗어난 경도난청이라서

한쪽귀가 어느정도 들리니까 아마도 그냥 지내도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 병원이

있었던것 같고, 그래도 생활이 불편하고 앞으로도 생각을 해서 보청기를 하라고 권유하는 병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본인도 한쪽 귀가 어느정도 들리니까 급한 마음이 들지 않았고, 굳이 보청기라는 친하지 않은 것을 귀에 넣고 다니는 것이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다보니 의외로 귀가 잘 안들려서 점점 생활속에서 불편을 느끼고 친구들 모임에도 나갈 자신이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한쪽귀가 안들리더라도 보청기 착용대상이 된다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왜냐하면 시기를 놓치면 청각기능이 퇴화되어 아무리 하고 싶어도 못하고, 반대쪽 좋은 귀도 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40대 이후라면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할 대목이다.

 

어쨌든 보청기의 착용시기는 명확한 정답이 없다.

환자 자신이 불편을 느낄때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불편을 적게 느끼더라도

예방차원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 정도라면 착용을 해야 한다.

 

주변사람들의 의견과 전문가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환자 자신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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