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아들이 여섯살때부터 난청인걸 알았지만
웬지 보청기에 대한 선입견과 거부감때문에 망설이고
안해주다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놀라울 정도로 변해가고 있어 글로서 감사인사드립니다.
어릴때부터 밖에도 안나가고 말썽도 안부려서 그저 착한 아이로만 알았는데
자라면서 친구도 없고 혼자 노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는데
보청기를 낀 후로는 귀가 잘들려 자신감이 생겨서인지
친구도 많이 사귀고 놀랍게도 학교에서 반장도 하고 싶다는 말을 한적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일은 공부를 그렇게 싫어하고 학교가기 싫다고 빠질 궁리만 하고
게임만 하던 아이가 언젠가부터 공부가 재미있다면서
책상에 오래 앉아있더니 성적이 쑥쑥 오르고 있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로 행복합니다.
귀가 안들리는 아이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저 자신의 욕심과 알량한 자존심으로 인해 아이를 망칠뻔한것이 이제와 크게 후회됩니다.
이글을 보시는 학부모님들은 저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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