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엄마가 귀가 안들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는데
이젠 싸울일도 소리지를 일도 없고 넘 좋아요
전에는 집안분위기가 삭막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기가 싫었는데
이젠 같이 좋안하는 드라마도 보고 소통이 되니까 사람사는 거 같아요
특히 귀가 안들려 소통이 안되면서 서로 무시한다고 싸워
아빠하고 엄마 사이가 안좋아서 이혼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요즘들어 부부금슬도 좋아졌어요
그러고 보니 엄마가 맨날 인상쓰고 짜증내고 죽고싶다고 한 이유가
귀가 안들려서 그런거였는데 단순히 갱년기에 우울증이 찾아온줄 알고
무시했던 제 모습니 한심하기까지 하네요
진작에 검사받아보고 보청기해드렸으면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이제 저도 나이가 먹어가나보네요
조금식 철이들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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