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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보청기를 하고 삶이 즐겁습니다.

작성자
ssssss
작성일
2013.12.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53
내용

저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어렸을적부터 귀가 잘 안들렸지만, 그때는 보청기를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고, 불편하고 주변에서 뭐라해도 그냥지냈습니다.

 

잘안들리는게 매우 스트레스였지만, 보청기를 한다는것이 너무 챙피해서 안한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데 제가 잘 듣지 못하는게 주변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저자신에게 엄청난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못들어서 못한것도 일부러 안한게 되어있었고,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하는 제게 불친절한 이미지가 쌓여 직장에서 몇번 해고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몇번을 반복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보청기를 알아봤고, 일반 판매하는 곳보다 할꺼면 확실한곳에서 하고싶어 연세난청센터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검사도 잘해주시고, 상담도 오랜시간 해주시면서 저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보청기가 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안하려고 했던 제자신이 참 한심합니다.

 

얼마간 적응기간이 있었지만 그냥 잘들리는 것만으로도 기뻣고 지금은 새로취직해서 잘다니고 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했더라면 얼마나 행복하게 잘지냈을까 후회도 되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잘들려 일하는것도 사람을 만나는것도 너무 행복합니다.

 

저처럼 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보청기가 망설여지게 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안보이는 보청기도 많이 나왔으니 걱정안해도 될것같습니다,

 

너무친절히 잘봐주셨던 원장님과 직원분들 정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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