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답변
님의 아버님처럼 난청정도가 비교적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인정하지 않거나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다소 무딘?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이유는 자신도 자각하지 못할정도로 난청이 서서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 10여년에 걸쳐 조금씩 서서히 난청이 진행될 경우 자신은 물론 가족들조차도
난청 사실을 잘 모르고 지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텔레비젼 볼륨도 조금씩 커지고
말소리도 듣기 편하게 하게되고
잘 못 알아듣더라도 한번 더 말하거나 좀 더 크게 말하면 알아듣기 때문에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실제로 그래서 매일 같이 사는 가족은 잘 모르지만
유학중인 자녀나 해외에서 오래 떨어져 지내다 돌아온 가족들이 그 상황을 지켜 보고 깜짝 놀라서
강제로 모시고 오는분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동창회를 갈 경우 친구들로부터
핀잔을 듣거나 놀림을 당하고 돌아와 자신의 난청 문제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질문내용으로 볼때 난청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잘 설득하셔서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청력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잘 인정하지 않으려 하실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가족들이 너무 불편하다고 하시면 어느정도 수긍하실겁니다.
>
아버지땜에 문의드릴게요
>저희 아버지가 얼마전부터 무슨 질문을 하면 엉뚱하게 대답을 하셨는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지내다가
>어제도 또 일이 터졌어요
>내일 친구만나서 저녁먹고 늦게 들어오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해놓고는 집에 들어갔더니
>왜 이리 늦게 다니느라고 화를 버럭 내시네요.
>늦은 시간도 아니고 9시쯤에 들어갔는데요
>대놓고 귀가 안들리는거 아니냐고 하고 싶었지만... 그건좀 심한거 같아서..
>집에서도 tv볼륨이 저보다 2배 가까이 크게 듣는것 같아요
>엄마는 네 아버지 치매온거 아니냐고 걱정하세요
>자꾸 엉뚱한 소리 하고 금방 허락해놓고 왜 그랬냐고 화내고
>이거 너무 피곤하네요
>제가 볼땐 난청인거 같은데 아버지는 인정하는거 같지 않고
>이럴땐 어덯게 해야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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