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답변
이 경우 모든 사람이 동일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간혹 뉴스에서 보면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지듯이
난청 또한 청신경이 완전 소실되고 청력 또한 고도난청이라서
보청기처방을 만류하지만
환자들이 극구 원해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처럼
몇 년 동안 누워만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 걸을수 없지만
재활치료와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면 걷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처럼 어느정도 회복은 가능합니다.
문제는 재활의지와 인내가 필요한데
대부분 1~2주 이내에 효과를 못 보면 포기하는 경향이 큽니다.
지켜보면 거의 90% 이상이 포기하게 됩니다.
그것도 2~3일 이내에
머리가 아프다 정신이 없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맙니다.
기본적으로 소리에 익숙해지고 적응하는데만 몇 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난청기간이 오래되었거나 어릴때부터 난청인 사람은
갓난아기가 소리를 듣고 익히고 학습하는 것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사람이 일반적으로 듣고 변별하는 소리가 약 40만가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무 소리도 안들리던 사람이
갑자기 40만가지 소리가 들려오면 뇌는 혼돈에 빠지고
머리가 아프고 피로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 과정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말소리를 듣고 변별하는 능력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재활순서가 일반 소리 익숙해지기 --> 말소리 변별하기로 가는 것인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반대로 알고 있다는 겁니다.
급한 마음에 말소리부터 듣고 변별하려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포기할수 밖에 없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난청이 많이 진행된 경우
보청기를 착용한다고 해서 청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며 보청기는 소리를 증폭시키는 도구이므로
기본적으로 착용해야만 소리를 정상적으로 듣게 되고
어쨌든 들어야 변별이 가능하고 뇌기능도 활성화되어
재활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난청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보청기 착용후 일정기간이 지나면서
중도에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착용하지 않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
저희 아버님이 부산에서 보청기를 해드렸는데
>말소리가 안들린다고 며칠 끼시다 빼버리고
>안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근데 왜 그런거죠
>보청기 끼면 다 알아듣는게 아닌가요
>난청이 심하긴합니다만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