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를 해도 말을 알아 들을수가 없어서..........

효과를 못보고 계시다니 안타깝습니다.
모든 일에 인과관계를 정확히 진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난청환자의 경우 보청기 착용 효과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대부분 환자들이 종착역에서 해결점을 찾으려는
현실을 감안할때
보청기보다는 환자들의 병증이 깊거나 시기를 놓쳐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봅니다.
특히 님처럼 병치레도 많이 하시고 약도 많이 드신 경우
신경계에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효과는 매우 저하될수 있습니다.

흔히 이런 경우는 님처럼 말소리는 안들리고 모든 소리를
잡음으로 인식하여 고통을 견디다 못해 머리가 아프다고
하지요.
당연한 현상인데 대부분 보청기가 잘못(불량?)되었다고
판단하거나 주장하게 되지요.
당연히 환자입장에서는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병증이 깊으면 깊을수록
치료과정에 위험과 부작용이 호발하게 되지요
정확하게 이렇다라고 할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배제할수 없으니
다시 한번 검사와 처방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조정이 가능한 디지털 방식이라면 조정도 받아보시구요
모쪼록 빠른 시일내에 효과도 보시고
삶의 질도 풍요로워 지시길.......


> 10년전부터 귀가 안들려 고생하다가
> 얼마전 보청기가게 가서 보청기를 하나 구입해서
> 착용했거든요
> 근데 주변소리는 그럭저럭 잘들리는데 말소리가 안들려
> 미치겠습니다.
> 그마나 낳아진건데요
> 처음엔 잡소리만 왕왕거리고 머리가 흔들흔들거려
> 빼놓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 이런 경우 보청기가 잘못된건가요 아니면 판매한 사람이
> 비전문가라 그런건가요
> 뭐가 문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 남들도 다그런건지 물어볼데도 없고 참.....
> 제가 어릴때부터 병치래를 많이 하고 약도 많이 먹고
> 허약체질이라서 그럴수도 있나요
> 도움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