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이야기
혼자 사는 노인은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비단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예외는 아닐듯 싶다.
게다가 귀가 잘 안들리는 난청까지 있어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 혼자살면 치매 위험은 몇배나 더 높아진다.
고령화시대에 1인 노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임상교육‧건강심리학 연구팀은 유럽과 아시아에 사는 55세 이상 2만1666명을 대상으로 혼자 사는지 여부와 치매와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혼자 거주한 사람은 동거인이 있는 사람보다 치매 걸릴 확률이 30% 높았다.
치매는 뇌 기능이 손상되거나 떨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연구팀은 혼자 살면 타인과의 소통으로 이뤄지는 인지 자극이 부족해 뇌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외롭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대화로 풀 사람이 없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루팔 데사이 박사는 “고령화되면서 이미 치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로 다른 사람과 접촉이 적다면 치매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혼자 사는 사람이 치매를 예방하려면,
인지적‧사회적‧신체적 활동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난청인들이 인지적 사회적 신체적 활동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보청기착용 등으로 청력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져야 한다.
귀가 잘 들리지 않게되면 자연스럽게 활동범위가 감소되고 그로인해 대인접촉기회가 줄어들어 인지기능이 퇴화될수 밖에 없게 된다.
나이를 떠나 난청인이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채 혼자 지내게 되면 인지기능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 망상 대인기피 환청등에 시달리기도 하므로 조기에 치료 내지는 보청기를 통해 청각기능을 회복시켜주어야 한다.
자료제공: 방희일원장(안산연세난청센터/ 난청전문의학박사)
문의 031-413-6477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