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이야기
난청이 치매 우울
불안 이명 낙상까지 유발한다? 난청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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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 치매 우울 불안 이명 낙상까지 유발해...
난청이 유발되면 보통 사람들은 단순히 귀만 안 들리는 불편이 따를 것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귀가 잘 안 들리면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져 낙상으로 인한 골절과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또한 난청은 이명을 유발하기도 하며, 불안과 우울감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어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노인은 물론 젊은 사람들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이다.
특히 소음이나 약물중독, 노화에 의해 손상된 청각 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난청은 몸의 중심을 잡는 균형 감각의 감퇴로 이어지는데 내이에는 청력뿐 아니라 균형을 잡아주는 세반고리관이라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다.
청력이 떨어지면 내이 기능도 나빠져 평형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통상적으로 난청의 정도에 따라 평형 기능에도 상대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난청과 낙상이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병원에서 환자 700명을 분석한 결과, 난청이 있는 사람은 균형을 못 잡아 낙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 감각이 청각, 시각, 촉각 등 감각 정보에 의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듣고 보는 감각적 보조장치를 통해 우리 몸은 더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는데 그중 청각에 대한 의존이 가장 커서 청력이 나빠지면 가장 큰 보조장치를 잃게 되는 것이다.
또한 청력 저하는 뇌기능도 떨어뜨리는데 그중에서도 치매와 연관 있는 인지기능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일상에서 여러가지 발생하는 소리 신호는 뇌를 계속 자극하게 되는데 난청이 유발되면 이러한 과정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어짜피 나이가 들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데, 이를 막기 위해 뇌는 외부자극 특히 청각자극에 더 의존하게 된다.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인지기능이 빠르게 떨어지는데 청력마저 떨어지면 2차, 3차의 또 다른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나이와 무관하게 난청이 유발되면 조기에 치료내지 난청정도에 적합한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자료제공: 방희일(의학박사/ 연세난청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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