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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수막염 원인 난청 신속한 평가 필요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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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수막염 원인 난청 신속한 평가 필요
양측 인공내이 이식술도 효과적
2011년 02월 14일 (월) 00:10:30 박지영 객원기자 pjy698@medical-tribune.co.kr

시카고-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수막염 환아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폐렴구균성 수막염에 걸려 난청이 되는 어린이가 존재한다.

 

노스웨스턴대학 어린이기념병원(시카고) 낸시 영(Nancy M. Young) 교수는 이러한 어린이의 치료 전략에 대해 검토한 결과, 조기 MRI검사와 청성정상반응(ASSR) 검사의 평가 및 양측 인공내이 이식술이 효과적이라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인공내이 프로그램 필요해

 

미국에서는 2001년 이후 폐렴구균 7가 백신이 널리 사용되면서 수막염과 다른 폐렴구균성 질환의 환자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영 교수에 의하면 여전히 폐렴구균성 수막염은 발병하고 있으며, 유아기에 백신을 접종한 건강한 어린이에서도 발병하기도 한다.

 

수막염 발병 후 난청이 발생한 어린이는 이후 와우(달팽이관)에서 골형성이 진행되는(골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술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교수는 "수막염으로 난청이 발생한지 얼마 안되는 어린이에게는 신속하게 인공내이 이식술을 할 수 있도록 인공내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교수는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2005~07년에 폐렴구균성 수막염에 걸려 양쪽 귀에 돌발성 난청을 일으킨 15개월~10세의 어린이 5명에 대해 검토했다.

 

모두 수술 전에 MRI검사를 받았으며 4명이 ASSR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인공내이 이식술을 모두 받았으며 양쪽 귀의 청력이 회복됐다. 수막염 진단 후 이식술 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36.8일이었다.

 

양측 동시 이식술 고려

 

영 교수는 "대부분의 연구가 ASSR검사를 인공내이 이식술의 후보가 되는 환아의 평가에서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얻어진 정보는 환아 가족의 카운슬링에는 물론, 단기간에 큰 효과를 얻으려는 청각훈련사에게도 유용하다. 아울러 보청기 시험사용 기간도 단축된다"고 말했다.

 

교수가 속한 병원에서는 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는 통상 2~3개월간 보청기를 시범 사용하는데 이번에 검토한 3명은 이 프로토콜에 따르지 않았다.

 

교수는 "골화가 진행될 위험이 있는 환자에는 양쪽 귀의 와우 속에 전극을 삽입할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적극적인 치료법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MRI검사는 골형성이 시작되기 전 와우 속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수막염 발병 후의 골화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내이 이식술을 하는 외과의사에게는 전극 배치(electrode array) 성공률을 높이고, 양쪽 귀의 청각이 어느정도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양쪽 동시에 이식술을 고려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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