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이야기
내용
알쏭달쏭][동아 일보] 귀지 안파내면 병된다 (방희일)
귀지는 파내지 않고 그냥 두는 게 좋다?
그렇지 않다. 귀지를 파내지 않아 청각 장애와 귓병을 앓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 귀지는 외이도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과 피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각질이 합쳐져 생기는 것으로 건강한 사람은 저절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음식 문화가 채식 위주에서 차츰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귀지가 서양인들처럼 습하고 끈적이는 것으로 변해 저절로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수영을 즐긴다거나 귀에 물이 잘 들어가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소량의 귀지라도 물이 들어가면 부피가 팽창해 귓구멍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귀지에 곰팡이균이 침투해 활성화하면 이진균증으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심하면 난청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귀지는 청결한 면봉을 사용하거나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빼내는 것이 좋다.
방희일(안산 방희일난청센터 원장)
1998년 1월 19일 동아일보 등록
귀지는 파내지 않고 그냥 두는 게 좋다?
그렇지 않다. 귀지를 파내지 않아 청각 장애와 귓병을 앓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 귀지는 외이도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과 피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각질이 합쳐져 생기는 것으로 건강한 사람은 저절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음식 문화가 채식 위주에서 차츰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귀지가 서양인들처럼 습하고 끈적이는 것으로 변해 저절로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수영을 즐긴다거나 귀에 물이 잘 들어가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소량의 귀지라도 물이 들어가면 부피가 팽창해 귓구멍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귀지에 곰팡이균이 침투해 활성화하면 이진균증으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심하면 난청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귀지는 청결한 면봉을 사용하거나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빼내는 것이 좋다.
방희일(안산 방희일난청센터 원장)
1998년 1월 19일 동아일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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