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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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겨레 신문 /독자칼럼/ 물놀이때 반드시 귀마개 착용을 /방희일/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 물과의 잦은 접촉 등으로 귓병이 많이 발생하는 때다. 원래 귀는 외이도(귓구멍)에 산성 보호막이라는 것이 있어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귀지의 움직임으로 자정능력이 있다. 그러나 습도가 높아지고 수영·목욕 등으로 외이도에 물이 자주 들어가 흘러나오지 않게 되면 염증을 일으킨다. 여름철의 흔한 귓병으로는 범발성 및 국한성 외이도염·습진성 피부염·이진균증·중이염 등이 있다.
외이도염 중 범발성은 주로 수영장 등 물의 표면에 많이 있는 녹농균에 의해 감염되며, 국한성은 불결한 도구로 귀지를 빼내다 외이도에 상처가 났을 때 귀지가 많은 사람이 수영을 할 때 잘 생기는 질환이라 흔히 `수영장병'이라 부른다. 만약 고막에 미세한 구멍이라도 생겨 그 틈으로 균이 섞인 물이 들어가 귓속의 작은 뼈들을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중이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 할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이염은 초기에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져 난청이나 한쪽 입 마비, 눈을 감기 어려운 안면신경 마비증상으로 번질 수 있다. 심하면 뇌막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막이 없거나 손상된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물놀이 때 반드시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방희일/안산 방희일난청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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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시각 1998년07월02일08시05분 -한겨레- 제공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 물과의 잦은 접촉 등으로 귓병이 많이 발생하는 때다. 원래 귀는 외이도(귓구멍)에 산성 보호막이라는 것이 있어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귀지의 움직임으로 자정능력이 있다. 그러나 습도가 높아지고 수영·목욕 등으로 외이도에 물이 자주 들어가 흘러나오지 않게 되면 염증을 일으킨다. 여름철의 흔한 귓병으로는 범발성 및 국한성 외이도염·습진성 피부염·이진균증·중이염 등이 있다.
외이도염 중 범발성은 주로 수영장 등 물의 표면에 많이 있는 녹농균에 의해 감염되며, 국한성은 불결한 도구로 귀지를 빼내다 외이도에 상처가 났을 때 귀지가 많은 사람이 수영을 할 때 잘 생기는 질환이라 흔히 `수영장병'이라 부른다. 만약 고막에 미세한 구멍이라도 생겨 그 틈으로 균이 섞인 물이 들어가 귓속의 작은 뼈들을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중이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 할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이염은 초기에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져 난청이나 한쪽 입 마비, 눈을 감기 어려운 안면신경 마비증상으로 번질 수 있다. 심하면 뇌막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막이 없거나 손상된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물놀이 때 반드시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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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시각 1998년07월02일08시05분 -한겨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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