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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난청과 보청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60
내용
난청과 보청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귀가 잘 안 들리게 되면 일단 이비인후과 진료를 떠올릴 것 같지만 아직도 어떤 분들은 무조건 안 들리면 보청기부터 구입하여 착용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데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은 아직도 보청기를 단순한 물건으로 인식하여 생일 선물로 사가지고 오라거나 아니면 본인의 의사도 묻지 않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냥 사다 드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이는 마치 머리가 아프다하여 무조건 두통약을 먹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일단 머리가 아프면 왜 아픈지, 얼마나 아픈지, 언제부터 아팠는지 등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 것처럼 보청기 또한 난청정도와 기간, 원인, 나이, 직업, 기타 건강문제 등을 고려하여 환자의 상태에 맞게 처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청기의 효과에 대하여 지나친 기대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것을 모르고 과소평가하기도 한다. 보청기는 청력을 정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청력손실이 있는 지금보다 개선된 교정 청력을 통하여 보다 많은 소리정보를 얻게 하고 언어의 이해도를 높여 생활이 덜 불편하도록 그리고 좀 더 원활한 대화를 하도록 도와주는 기구이다.
 시대가 흐르면서 보청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성능도 매우 향상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 및 결정이 없이는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으므로 단순한 물건을 사듯 구입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보청기를 착용 후 불평을 호소하는 소리의 되울림, 외이도 폐쇄로 인한 저음의 울림, 소리의 변경, 착용의 불편함 등도 검사를 하여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보청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일단 귀에 대한 검진을 하고 청력검사 등을 통하여 착용 여부를 결정하게 되면 여러 불편을 해소 할 수 있으며 잘못 인식하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 날수 있다.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분들은 어디서 어떻게 보청기를 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실패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어렵게 구입한 보청기가 적절한 선택을 하지 못하여 오히려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신중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난청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청기의 필요성은 매우 크며, 적절하게 선택된 보청기는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적극적이고 활력 있는 인생으로 이끌어 주게 된다.

자료제공: 방희일 원장(의학박사/ 연세난청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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