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감사합니다.
먼저 글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몇달전 난청과 이명으로 시달렸지만 아직 젊다는 핑게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 사람입니다.
원장님은 검사결과를 보시고 약간 회의적이라고 하셨는데
꾸준히 잘 착용해서인지 점점 잘 들려져서 이젠 일상대화는 물론이고
커피숍에가서도 스트레스나 짜증이 없어졌어요
전엔 약간의 소음만 있어도 머리가 아프고 피로가 밀려와서
앉아있질 못햇는데...........
아뭏든 잘들려 넘 좋구요
그보다도 회사에서 전화업무를 많이 보고 있는데
에전같으면 괜히 바쁜척하고 몇마디하다가 있다 다시 전화주겠다고 하면서 피하거나
다른 사람이 받도록 유도했는데 이젠 그럴필요가 없어졌어요
아주 특별한 사람이 아니면 웬만한 통화는 다 가능한것 같아요
핸드폰 벨소리도 약간 멀리 떨어져 있어도 들려서
불안감이 확 줄어든거 같아요
예전 같으면 가까운데서 나는 벨소리조차 제대로 안들려서
여름에도 늘 불안해서 핸드폰을 몸에 지니고 다녀 짜증날때가 많았는데
이젠 놓고 다녀도 웬만한 거리에서는 소리가 들리니까 정말 편하네요
과장님이 혀를 끌끌 차면서 늘 농담반 진담반으로 "사오정, 그래가지고 직장 오래다닐 수 있겠어" 하면
등줄기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렀는데....
이젠 자유함이 있네요
여러모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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