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오래되고 심한 이명은 치료가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고 지내오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번만 더 해보자고 마음 먹고 치료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줄이야...
단단히 각오하고 1년이상은 걸릴것으로 예상했는대 두달만에 싱겁게 끝나서
허무하지만 그래도 이명이 사라지니 살것 같네요
이명때문에 때론 지겹고 짜증나고 죽고싶고
그래도 마음 달래가며 친구처럼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막상 떠나니 허전하네요 ㅋㅋ
제가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밤에도 이어폰을 착용한채 잠이 든적이 많았는데
그거 때문에 소음으로 난청이 생기고 이명도 생긴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보청기도 하고 더불어서
이명차폐치료기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직은 그래도 젊은 편인데
이런 기구를 귓속에 삽입해서 넣고 다닌다는 사실이
납득하기 어려워 좀 망설이기도 햇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에 이르러서는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뺀질거리고 요리조리 핑계대는 저를 끝까지 붙잡고 설득해주셔서
어쨌든 완치되게 해주신 원장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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