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안녕하세요. 연세난청센터에서 보청기를 맞춘 40대 직장인 입니다.
벌써 보청기 처방 받은 지 반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이렇게 이른 나이에 보청기를 착용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ㅎㅎ
저는 어릴 적부터 외가쪽이 귀가 다 안 좋았고 삼촌은 청각장애가 있어
보청기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는데요.
확실히 나이를 먹어가니 노화가 시작되니 눈과 귀로 바로 드러나더라고요.
말소리가 점점 퍼지면서 또박또박 안 들리고
남들은 다 듣고 사는 겨울에 눈을 밟으면 들리는 발자국 소리
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매일 지하철을 타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던 연세난청센터에 들리고
청력 검사를 하니 생각보다는 심각하진 않으나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청력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이라도 보청기를 착용해야 청력이 손실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하셨어요.
직장에서도 매일 동료, 상사 분들이 하하 호호 속닥속닥 얘기하는 소리가 안 들려 멀찌감치 바라만 보고 있던 저,,
혹여나 다른 피해가 있을까 싶어 바로 보청기 하러 방문했네요.
남들은 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보청기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전 귀 속에 들어가는 건 이물감이 있어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근데 귀에 거는 보청기도 작은 게 나왔다며 추천을 해주셔서 착용을 해보니 머리카락에 가려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보청기 착용하고 싶다고 말했네요.
그렇게 반 년이 지난 지금 눈뜨면 바로 보청기부터 착용하고 더운 여름에 매미 소리를 듣고
등산을 하며 산새 울음소리를 듣는 게 낙이 되었어요.
모두 보청기를 할까 고민한다면 "고민보다 고!" 라는 말이 있듯이 청력 검사라도 받아보는 걸 추천 드리며
원장 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친절하셨던 원장님들, 직원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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