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그동안 영어가 제 인생의 발목을 잡아서
뜻을 이루지 못했었는데
이제야 한을 풀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저는 그동안 가는귀 먹어서 영어가 안들리는 줄 전혀 모르고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 줄만 알고 죽어라 공부만 했던 것이 후회되고 한스럽네요
사실 저는 귀가 잘 안 들린다는 것이
모든 소리가 똑같이 같은 크기로 안 들리는 줄 알고 있었는데
박사님의 설명을 듣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제가 가까이서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는 큰 불편이 없었지만
유독 영어가 잘 안 들린다는 하소연을 들으시고
명쾌하게 이유를 설명해 주셨을 때 세상엔 참으로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특히 영어의 경우 묵음이 많고 s, ts 처럼 에너지가 약한 소리가 많아
귀가 정상인 사람조차도 못 듣는 소리가 많다는 것을 공감하게 되었고
제가 잘 못 듣고 고전하던 고주파수대역의 난청을 정확하게 교정했을 때와 비교해서 소리를 들려 주셨을 때
놀라운 신세계를 경험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보청기를 처방해 달라고
요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보청기는 노인들이나 심각한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같이 젊고 살짝 가는 귀 먹은 사람도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줄 몰랐습니다.
박사님 덕분에 우수한 성적으로 영어시험 통과하고
그토록 원하던 대기업에 취업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평생에 은인으로 기억하며 조만간에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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