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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답변

제목

한쪽귀만 안 들리는데 정말 불편을 느낄까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65
내용

흔히 한쪽 귀만 정상이면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만

태어날 때부터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되어 갑자기 안 들리는 경우

충격과 불편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게다가 한쪽 귀가 안 들린지 오래되면 좋은쪽 귀도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불편이 가중됩니다.

마치 젊을때는 한손으로도 무거운 짐을 쉽게 옮길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두손으로도 들기가 어려운 것처럼 

귀도 나이가 들수록 두 귀로 들어도 여전히 힘들고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좋은쪽 귀도 청력이 저하되었는지 검사가 필요해 보이구요

실제로 한쪽 귀가 정상이더라도

식당이나 카페처럼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는 듣는데 큰 불편을 겪게 되며

방향감각이 떨어지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불편한 지를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청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50% 정도는 못 듣고 지낸다고 보셔야 합니다.

간혹 본인이 난청인지 모르고 그냥 검사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검사 결과를 설명해주면 그때서야 난청 사실을 인정하고 많이 못 듣고 지냈다는 걸

인정하게 됩니다.

난청 기간이 오래되면 소리를 못 들어도 표정이나 눈짓 상황 등을 살펴서 대략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잘 인식을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가족들이 같이 방문했을 때 가족들에게 이런저런 상황 설명을 하고 

난청으로 인해 그동안 불편과 고통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설명하면 눈물을 주룩주룩 흘려

결국 가족들 모두가 미안한 마음에 울음바다가 되기도 합니다.

 잘 못 알아듣는다고 화를 내거나 핀잔을 주면

미안하고 두려운 마음에 자존감이 저하되고 대인기피증이 생깁니다

잘 못 알아들은 것 같으면 화내지 마시고 한번 더 이야기 해주고 그래도 못 들으면

보청기를 권유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제 남편이 결혼전부터 한쪽귀가 잘 안들린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알고 결혼을 했는데
요즘들어 부쩍 못알아듣고 힘들다고 하네요
그런데 한쪽귀가 멀쩡하면 잘 들을 수 있는거 아니가요
눈도 한쪽만 잘보여도 그냥 볼수 있는것처럼..
평시에는 잘듣는데 텔래비전을 틀어놓고 대화하거나
설겆이를 하면서 말을 시키면 자꾸 딴청을 피워 화가나서
몇번 말다툼을 한적도 있어요
제가 경험해보질 않아서 어느정도인지 알수가 없네요
보청기라도 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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