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답변
귀가 잘 안들리는 난청이 서서히 악화되면
치매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상담하러 오시는 가족 분들 중에 거의 대부분이 난청 사실을 전혀 몰랐다가
청력검사를 권유하면 화를 내는 분도 있고, 귀는 멀쩡하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청력검사 후 귀가 많이 안 들리고 있다고 하면 깜짝 놀라십니다.
난청 때문에 과도한 긴장과 불안증으로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불렀느냐고 하고
눈치를 계속 살피다가 상대방이 자신을 힐끔힐끔 쳐다보고 웃기라도 하면
욕을 하거나 흉을 본다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귀가 잘 안 들리면 대충 넘겨 집게 되고
어렴풋이 들리게 때문에 마치 흉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청이 진행되면 소외감과 고독감 그리고 우울감이 증가하여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쉽게 화를 내거나 오해를 하기도 하여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과 불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귀가 잘 안 들리면 치매 증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를 잘내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행동을 한다거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자주 하게 됩니다.
청력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고 이상이 없으시면 정신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순서를 바꾸어서 무턱대고 정신과부터 찾아가
실제로 정신과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데도 치매인줄 알고
장기간 약만 계속 먹고 오히려 부작용에 시달리고
치료가 안되어 환자 자신도 불쾌하게 생각되어 이도 저도 안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으로 보아 난청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치매인줄 알고 약만 먹고 지내다가 난청정도에 적합한 보청기를 착용하고 부터는 약을 끊고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 엄마가 몇년전부터 많이 못듣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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