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답변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양쪽 귀 청력이 차이가 많을 경우
그리고 한쪽 귀가 안 들린지 오래된 경우
보청기를 처음 착용했을 때 적응하기 어렵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이는 당연한 현상으로 오랫동안 안 들리던 귀가 갑자기 들려서 생기는
불편함(예를들면 밝은 곳에 있다가 갑자기 어두운 극장에 들어가면 헤매는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점차적으로 사라지게 되며
양쪽귀의 청력이 차이가 클 경우
그리고 오랜 난청으로 청신경이 손상된 경우
당연히 기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 귀가 더 잘 안 들리거나 잘 들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양쪽 귀의 불균형으로 인해 울림이나 말소리 인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불편한 증상들은 통상적으로 1주에서 2주 정도면
대부분 사라지고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해서 적응하기 어려운
역전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간혹 이렇게 항의?를 하는 분도 있습니다.
아니 전에 보청기를 안 꼈을 때는 그럭저럭 듣고 살았는데 이제는 안 끼면
도무지 살 수가 없으니 귀를 더 망가트려 놓은게 아니냐고요...
이런 분들은 이미 보청기에 적응이 완료되어 그런 것이고
약 3일만 보청기를 빼고 지내면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보청기를 착용해서 청력이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안경을 낀다고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상담부터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간혹 보청기가 부적합하거나
착용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합한 시기를 찾아서 착용하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제가 한쪽귀는 어려서부터 중이염을 앓아서 그런지 거의 안들리다시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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