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답변
40~50 데시벨 정도의 난청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평균청력역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청력은 시력과 달리 0.5, 0.6 식으로 단순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저주파수대역에서 고주파수대역까지 다양한 음역을 측정 한
평균값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40데시벨이라 하더라도 어느 음역대에서는
70데시벨이 나오는 곳도 있을 수 있고
어느대역은 10데시벨이 나올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70데시벨의 난청이 있는 소리는 상대적으로 더 못 듣기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언어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고르게 모든 소리가 40데시벨로 들린다면 그다지 큰 문제는 없을 수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귀가 단순히 말만 듣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세상의 모든 소리 (약 40만가지로 추정)를 듣고 판단하고 느끼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4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라면 최소 15만이상의 소리는 놓치고 살아가게 되므로
아이의 정서발달이나 발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막연하게 5세까지 기다리기에는 아이에게 너무나 큰 손실을 입힐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양쪽귀 모두 4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라면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성인과 달리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안타까우시겠지만........
그리고 참고로 인공와우수술은 난청정도가 심하지 않으므로 대상이 아닙니다.
>
우리 예쁜 딸이 이제 3살인데
>병원갔더니 난청이 40에서 50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지
>보청기를 껴야 할지 고민입니다
>4`50데시벨에서도 보청기를 끼나요?
>답변 꼬옥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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