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다녀온후 잘 안들리고 말소리 구분이 잘 안돼서요

질문 내용만으로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정황이나 증세로 보아 소음성난청일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큰소음 노출에 의한 음향외상으로
일시적 가역적 난청이 유발되었다가
다시 호전되기를 반복하였다면 소음성난청의 특징 중 하나에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장기간 지속적 반복적으로 큰 소음에 노출될 경우
내이에 있는 와우내의 청신경이 소실되어 이명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가는귀 먹었다는 소리나
왜 말귀를 못 알아먹느냐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심한 경우 치료는 물론이고 보청기로도 듣기 어려운 경우도
생기므로 빠른 시일내로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고
치료 또는 보청기를 처방받아 착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간혹 아직 젊은데 벌써 꼭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느냐는 분들이
있는데 어느 누구도 보청기를 원해서 착용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치 휠체어를 타고 싶어서 타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안이 없을때는 선택을 하셔야 하고
늦으면 그나마도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평생 장애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실익이 크므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난청이 오면 불편하기 때문에 대부분 결국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 대학생인데 몇달전부터 나이트를 즐겨 다닌적이 있는데
> 나이트를 다녀오면 귀가 먹먹하고 잘안들리다가
> 몇일 지나면 괜찮아지고
> 또 갔다오면 또 그러고
> 그렇게 수차례 반복하더니 이제는 말소리가 잘 안들리고
> 친구들이 하는 말을 한번에 알아 듣기가 힘들어요
>
> 그래서 얼마전에 동네병원에 가봤더니
> 아마도 소음성난청일 거라며 큰 병원가서 정밀검사를
> 받아보라고 하시는데 큰 문제가 생긴걸까요
> 소음성난청은 치료도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 하는지 답답해지네요 보청기라도 해야 하나요
> 선생님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