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때는 듣는거 같구 어떨땐 많이 못듣는거 같아요

일단 언어치료는 잘 시작하신것 같구요
발음과 말에 진전이 없다면
아직 난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정확한 발음을 듣지 못해 그렇다고 볼수 있을거 같네요

한국어에는 단모음으로 아 이 우 에 오 등이 있는데
모두 200~ 3000Hz 이내에 운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아드님의 난청이
저주파수 대역에 손상이 크다면 이러한 단모음을 못듣거나
구별이 어려워지는 것이구요

또한 만약 3000~ 8000Hz 부근의 높은 주파수대역에 난청이
있으면 마찰음과 파찰음 계열의 자음 즉 ㅅ ㅆ ㅈ ㅊ ㅉ 등의 발음이 안들리거나 구별이 어렵게 됩니다
그리고 동일한 자음이라도 후행하는 모음에 따라서
들리는 소리와 안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다소 이해가 어려우시겠지만....

그래서 어쨌든 어떤 소리라도 조금이라도 못듣는 난청이
오면 발음이나 말하는데 어려움이 오는게 당연합니다.
다시 한번 난청 치료나 재활에 보다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유전보다는 부모와 무관한 감기 중이염 사고 등으로 인한 후천성 난청이 더 많습니다





> 아들이 7살인데 귀가 잘 안들리는 것 같아
> 병원에 갔더니 감각신경성 난청이래요
> 그래서 말도 잘 못하고
> 발음도 이상한거라고 하네요
> 저는 믿어지지가 않아요
> 애 아빠와 저는 모두 정상이고
> 집안에 아무도 난청인 사람이 없거든요
> 근데 발음이 안좋아서 일단 언어치료는 받고
> 있거든요
> 근데 별로 발음이 나아지는거 같지가 않아서요
> 병원에서 보청기를 하라고 했는데 아직 안하고 있거든여
> 웬만큼 알아듣고
> 어떤 때는 잘알아 듣는거 같구 그래서
> 아직은 지켜보고 있어요
> 우리 아이처럼 들렸다 안들렸다 할수도 있나요
> 이해가 잘 안되고 믿어지질 않습니다
>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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