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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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사먹는 진통제,
애용하다 귀 먹는다?
최근들어 노인들만 안들린다던 예전과는 달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귀가 잘 안들린다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안들리는 난청을 비롯 소음에 의한 난청, 각종사고와 약물남용 등등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게 현실인 것 같다.
그런데 최근 흔히 머리가 아프거나 여기저기 통증이 있을 때 쉽게 사먹는
진통제가 난청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진통제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자주 복용하면 난청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의 새론 커한(Sharon Curhan) 박사는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횟수가 잦을수록 난청 위험이 컸으며, 이 같은 증상은 특히 50대 이하 여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31~48세의 여성 62261명의 14년간 조사자료를 통해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과 청각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부프로펜을 일주일에 2~3일 복용하는 여성은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복용하는 여성에 비해 난청 위험이 평균 13%, 일주일에 4~5일 복용하는 여성은 21%, 일주일에 6일 이상 복용하는 여성은 24% 각각 높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일주일에 2~3일 복용하는 여성이 복용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 이하인 여성에 비해 난청 위험이 평균 11%, 4~5일 복용하는 여성은 21% 높았다.
두 약물 모두 노출 빈도가 많을수록 난청 위험이 커졌지만, 소염진통제
아스피린은 난청 위험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통제가 난청을 유발하는 이유는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달팽이관의 혈액 흐름을 감소시키고, 아세트아미노펜은 달팽이관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요소들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커한 박사는 "진통제는 처방전 없이 널리 사용할 수 있지만,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복용 시는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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