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수십년째 귀가 안들려 고통당하면서도 고집만 부리고 가족들을 힘들게하던
아빠가 박사님을 찾아뵙고도 의심이 많아 미루다 겨우 가족들의 성화로 반강제로
보청기를 쓰게 되셨는데
처음앤 안끼실려고 틈만 나면 빼려고 하더니만
요즘은 눈만뜨면 보청기부터 찾으시고 지금은 빼라고해도 안빼고 심지어 잠잘때도
끼고 주무세요
너무 신기한거 같애요
원장님이 처음에 하신말씀이 생각나네요
처음엔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2주정도만
꾸준히 착용하는 훈련을 하면 절대로 안빼실거라고 하더니...
꾸준히 착용하는 훈련을 하면 절대로 안빼실거라고 하더니...
예언이 적중하셨네요 ㅎㅎ
어쨌든 신기한거는 보청기 끼기전에는
속된말로 아빠밖에 없었는데
이젠 저희들과 소통도 하려하고 다정해지고
고집이 거의 사라진것 같아요
그동안 아빠가 귀가 안들려서 그런줄 모르고
성격이 원래 고약해서 그런건주 알고 짜증내고 외면했던것이 죄송하더라구요
아뭏든 너무 감사드려요
진작에 보청기를 해드렸어야했는데 그놈의 고집땜에 ㅠㅠ
지금이라도 가정에 행복이 찾아온것 ㄷ같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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