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저는 사무직이긴 하지만 주로 생산라인에 왔다갔다 하면서
점검하고 서류 정리를 해야해서 자주 현장에 가 있는 편이라서 그런지
청력이 생산직에 있는 직원들과 비슷하게 안좋습니다
벌써 이 일을 7년 정도 한것 같아요
이제 30대 후반이 되면서 결혼도 해야 하는데 너무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주변에서 수군거려서 방법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청신경이 많이 손상되어 더 늦으면 보청기를 껴도 소용이 없을 거라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난청전문센터를 찾아 보던 중 연세난청센터를 알게 되었는데
실력있는 박사님 덕분인지 예상했던 것 보다는 말을 훨씬 더 잘 알아듣게 되어 기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청신경이 30% 미만으로 소실되면 보청기 효과가 거의 없다고 했는데...
어쨌든 보청기에도 AI기능이 탑재되고 불루투스를 통해 유투브나 전화통화가 자유로워지고
무엇보다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을 남녀노소 다 끼고 살다보니
아무도 보청기를 꼈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아 너무나도 마음이 자유롭고 편합니다.
예전 보청기는 누가봐도 보청기라고 생각되어 망설였는데
블루투스 이어폰과 똑같은 모델의 보청기가 있어서 저에게는 천만다행이고
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음있는 장소에서는 전화통화가 전혀 불가능했고
유투브 시청이 주변 사람들 신경쓰여서 화면만 봤었는데
이젠 주변 사람 신경쓸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들으니 너무 좋고 무엇보다 이어폰을
별도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이어폰 기능까지 해주니
저로서는 만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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