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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지긋지긋한 이명 그동안 괜히 헛짓하고 다녔네요

작성자
psy
작성일
9 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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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5
내용
이명이 처음 시작된지는 벌써 10년이 다 된것 같네요
이명이 점점 커지더니 급기야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져서
수면제도 먹어보고 대학병원에 가서 MRI찍어보고 약물치료도 해보고
심지어 수술상담도 해보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그동안 이명 고친답시고 수천만원 날린거 같아요
어떤 치료도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아 포기하고 지내다가
지인이 자기도 이명때문에 똑같이 고생하다가
소개 받은 연세난청센터를 찾아가 완치가 되었다며 입이 마르도록 자랑질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는셈치고 한번 더 가보자하고 찾은 연세난청센터
사실 의심반 기대반 그저 그런마음으로 찾았었는데
웬지 느낌이 좋더라구요
청력검사와 이명검사를 다 마친후 박사님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전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이명의 원인과 어떤 원리로 치료를 하면 가능한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신뢰감이 확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하라는대로 해보겠다고 하여
이명차폐치료를 하기로 하였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첫날 착용하자마자 이명이 즉시 사라져서 깜작 놀랐습니다
그동안 어떤 치료를 해도 피부로 느끼는 정도는 고작해야 2%미만정도로 
이명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없었는대
그 자리에서 즉시 사라지니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론 사기인가 살짝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거 잠깐 이러다 마는거 아닐까, 금방 또 생기는 거 아닐까
여기서는 안나지만 집에 가면 또 나는게 아닐까
여러가지 생각에 빠져있을 때 눈치를 채셨는지 박사님께서 
확신이 안드시면 밖에서 조금더 앉아 계시다가 확인하시고
가라고 해서 한참동안 앉아 있었는데도 전혀 이명이 느껴지지 않아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후로 지금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이명이 느껴지지 않네요
이제야 비로소 지긋지긋한 이명으로부터 해방된것 같네요
그동안 헛짓하고 다닌게 억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현재가 중요하니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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