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이명이 시작된 시기는 20대 후반부터 였던 것 같고
심했다가 덜 했다가를 반복하다가 얼마전에는 주기가 더 빨라지고 심해져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여기저기 치료를 위해 다녀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명이 항상 일정하지 않다보니
약을 먹어서 줄어든 것인지 원래 작게 들리던 것인지
구분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명이 치료가 되었나 싶으면 다시 또 생겨나고 더 세게 들리고
종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지인들이 추천해준 연세난청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완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명이 일정한 크기가 아니고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경우
치료에 대해 확답을 할 수 없다고 너무 솔직하게 말씀하시기에 좀 망설이다가
그래도 믿고 한번 해보자고 결단했는데 정말 일생 최고의 선택을 한 신의 한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난청이 약간은 있는 것 같기는 했는데
검사결과를 설명해주셨을때 제 ㄱ청력이 부분적으로 고주파쪽이 많이 안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력을 정상인기준으로 교정하고 이명차폐기란 걸 처방받아 착용하게 되었는대
참 좋고 신기한점이 이명이 약할때는 약하게 조정하고 이명이 강해지면
강하게 조정하여 날마다 항상 이명을 안들리게 조정하다보니
2개월 정도 지나니까 차폐기를 착용하는 시간에는 전혀 이명을 느끼지 못했고
3개월 쯤 되니까 차폐기를 빼고 있어도 낮에는 안 느껴지고
밤에 조용할 때도 거의 무시할 정도로 느껴져 일단 잠을 빨리 잘 수 있고
숙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전에는 잠을 자기 위해 누워 있으면 이명소리가 점점 더 커져
몇시간씩 뒤척이다가 ㄱ겨우 잠을 선잠 자듯 자서
아침에 출근해서 비몽사몽 헤맨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잠을 잘 잘 수 있어서 컨디션도 좋아지고
머리도 맑아지고 귀도 잘 들리니 행복이 이런거구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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