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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보청길 어떻게 끼나 했는데 이젠 아주 만족합니다.

작성자
kang
작성일
2023.11.0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0
내용
난청으로 수년을 고생하다가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큰 맘먹고 덜컥 보청기를 하개 되었는데
그래서 인지 처음 2주 동안은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보청기가 애물단지처럼 보이고
안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더 컸었는대
박사님이 조언해주신대로 꾹 참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변소음이 사라지고
과거 젊을 때 잘 들리던 귀처럼 자연스럽게 돌아온것 같아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첫날과 둘째날은 엄두가 안났었는데
자꾸만 박사님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말씀이 생각나서
참고 기다렸더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이젠 눈만 뜨면 보청기부터 찾게 되네요
이젠 보청기 없으면 외출도 못하겠고 tv도 못보고 일상이 불안해져요
그리고 이젠 안끼면 머리가 멍해지고 정신도 없고 
머리 회전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어요
보청기 처음낄때는 웬지 어색하고 숨기고 싶은 마음도 살짝 있었는데
요즘은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당당하고 자신있게 드러내고
추천도 하고 있습니다.
난청인 친구들을 보면 이렇게 좋은걸 왜 안하고 있냐고 강력하게 이야기가 나오네요 ㅎㅎ
아뭏든 너무너무 하루하루 사는게 행복하고 자존감도 높아져서
예전보다 더 왕성하게 살아가게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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