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은 심하지 않다는데 잘 안들려서요....

청력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자료만으로 평가하고 진단하기에는 때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같은 온도의 상황에서도 더위와 추위를 느끼는 체감온도에 개인차가 있듯이

청력도 같은 청력이라도 심하게 안들린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매우 큰소리만 겨우 듣는 고도난청인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가지는 단순히 소리를 듣는 능력만으로 청력을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영어 단어에서 hearing 와 listening 이 구별되는 것처럼 단순히 듣는 것과 

들은 소리를

뇌에서 이해하고 인지하는 능력을 구분해서 평가해야 하며

둘다 능력이 떨어지면 심각한 상태이고

그나마 좋은 것은 hearing만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보면 청력은 정상에 가깝지만 소음이나 약물중독 그리고 노화 등에 의해 listening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말귀를 전혀 못 알아듣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청력은 정상에 가까운 아주 미약한 경도 수준이지만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게다가 이명증까지 있으면 더 방해를 받아 말소리를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이런 경우 특히 보청기를 처방 받아 착용하면 이명증개선과 난청해결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실 필요가 있구요

보청기 적합검사와 상담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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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귀가 잘 안들려서 동네 병원에 가서 청력검사를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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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청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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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일 아니라는 듯이 그냥 지켜보자고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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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안지어주고 특별히 어떻게 하라는 것도 없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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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왔는데 정작 저는 회사에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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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임에 가면 거의 못 알아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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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들리는데 입만 벙긋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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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감으로 알아듣다보니 실수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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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안들리니까 직장에서도 스트레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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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무능력자로 낙인 찍혀 해고라도 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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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많이 나쁘지 않아도 말귀를 못알아 들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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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보청기라도 끼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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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도 보청기끼는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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