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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리는 들리는데 발음구별이 잘 안되는데 난청인가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2.0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89
내용


실제로 이런 경우는 허다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어떤 사람은 모든 발음이 그게그것처럼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특정 발음만 이상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몇가지 대표적인 원인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난청의 유형을 들수 있습니다.

중이염이나 고막이 파열되어 생긴 전음성난청의 경우
주로 남자들 음성에 해당하는 중저음을 잘 못알아들어
엉뚱하게 해석을 할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중저음에 해당하는 ㅂ ㄷ ㅁ ㄴ ㅇ 등의 발음을 들을때
상대방이 "바닷물" 이라 했는데 "아사물" 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큰 소음이나 노화로 인한 난청의 경우

주로 여성들의 음역에 해당하는 고주파수 대역음의 말소리들을
구분하지 못해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고주파수영역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음은 ㅈ ㅊ ㅉ ㄷ ㄸ ㅌ ㅅ ㅆ 등인데 생활단어 속에 여기에 해당되는 자음이 섞이게 되면 발음을 구별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추석날 집에 와라" 를 "부억칼 입에 마라"라는 식으로들을 수 있습니다. 순간 이게 무슨 소리지 당황하게 되지요.


노인성난청에 대한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할머니가 앞에 지나가는데 뒤에 갈치장수가 뒤쫒아 가면서
"가치가 처녀, 가치가 처녀" 하길래 할머니가 희롱하는 줄 알고
쫒아가서 뺨을 후려치고 보니 갈치상자 위에 "갈치가 천원"이라는 푯말의 글씨가 씌어져 있었고
자세히 들어보니 갈치장수가 외치는 소리는
"갈치가 천원" 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줄행낭을 쳤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웃지 못할 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나는 일반 소리를 잘 알아듣기 때문에
청력에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조차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난청은 나이와 무관합니다.
최근들어 IT 산업의 발달로 이어폰이나 음향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젊은층에서도 난청환자가 부쩍 늘고 있고
보청기를 착용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난청은 누구나 유발될 수 있으므로 항상 문제가 있다 싶으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실수를 줄이고
행복한 삶을 사시는 비결이 될것입니다.





> 일반 소리는 대충 다 알아듣는데 특정 발음을 잘 못알아들어
> 실수를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나요?
> 질문이 좀 이상한가요?
> 무슨 병인가요 뇌에 이상이라도.........
> 특히 약간의 소음이 있으면 구별이 더 안됩니다.
> 이어폰을 자주 사용해서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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