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답변
내용
> 제가 직장 생활에 지쳐 살다보니 엄마가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몰랐는데
좀 더 지켜보셔야 알 수 있겠지만
치매와 난청은 증상이 유사한 점이 많아 단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난청도 치매도 모두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50대가 넘으셨다면
난청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서서히 떨어지는 경우에도 엉뚱하게 행동을 하여
치매로 오인받고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가족들의 성화로
정신과치료를 받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검사를 받아보면 치매인지 난청문제인지 알수 있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시간이 되시면 두 가지 검사 모두 받아보셔도 되고
시간이 안되시면 청력검사부터 먼저 받아 보셔도 됩니다.
청력에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그때 가서 치매검사를 받아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청력에 이상이 있어서 그러신거면
안 들리는 난청정도에 적합한 보청기를 처방 받아 착용하시면
가족간에 오해와 큰 불편없이 지내실 수 있습니다.
모처럼 쉬는날 집에서 엄마랑 몇시간 동안 지내면서
지켜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멀쩡한거 같다가도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해서 당황하게 하더니
오히려 큰소리치면서 말 좀 똑바로하라고 화를 내시는거예요
마치 난 잘못이 없는데 네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냐는 식이었어요
너무 황당해서 처음엔 싸우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싸울일이 아니라
검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매검사를 받아야할지
귀에 이상이 있는지 정밀검사부터 받아야할지 헷갈립니다
두가지 다 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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