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저희 시아버님께서 어릴때부터 귀가 잘 안들려 취업도 못하고 허드랫일만 하고
힘들게 사시다가 약 60년만에 보청기를 끼고 귀가 들려 심봉사가 눈뜬거 같다며
신기하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저에게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하네요
이렇게 귀가 잘 들릴줄 알았더라면 진작 해드릘걸 후회가 됩니다
그동안 몇군데 병원을 가보았는데 못고치고
평생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해서 보청기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렇게 안들린지 오래되셔도 들릴수 있다니 신기하고 놀랍네요
혹시라도 이글을 읽으시는 분중에 가족중에 오랫동안 안들려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한번 찾아뵈ㅣ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도 반신반이하며 기대도 안했지만 이렇게 대화도 되고 홀로 계실땐 텔레비젼도 보고
지낼수 있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들릴땐 맨날 밥만 드시면 방에 들어가 주무시거나 밖에 나오지지도 않고
우두커니 벽만 쳐다보고
담배만 피우셨는데 이젠 담배도 끊고 외출도 자주하고
전에는 입만 떼면 빨리죽고 싶다더니
이제는 사는게 재미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더 잘해드리고 싶어지네요
전에는 집안이 우울하고 초상집 분위기 였는데 웃음소리가 들리고 애들도 좋아하고 사는게 즐겁네요
행복이 따로 없네요
잘듣고 건강하게 사는게 이렇게 중요한줄 몰랐어요
원장님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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