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아직 사회 초년생이지만 아빠가 귀가 안들려서 너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하여 고민하다가
저축해둔 돈으로 보청기를 해드리기로 마음 먹고 귀검사를 받으러 가려는데 한사코 안가신다해서
겨우 설득해서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다할 설명도 안해주고 노화과정에서 생기는 거라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내던지 보청기 끼라고만 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난청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어디있는지 찾아보다가 안산의 연세난청센터를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는데
한가지 깨달은 점은 꼭 큰병원이라고 모두 좋은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연세난청센터는 난청전문이라 그런지 검사도 여러가지 꼼꼼하게 잘해주시고
무엇보다도 박사님께서 아빠의 현재 난청상태에 대해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대학병원보다 훨 낫다는 생각이들어 믿고 맡기게 되엇습니다
그동안 평소 세번이상 말해야 한두마디 정도 겨우 알아들었고
그것도 거의 악을 쓰다시피해야 겨우 알아들었는데
박사님께서 보청기를 처방해주시고 교정해주신 덕분에 이젠 악을 쓸일도
크게 말할 일도 전혀 없어졌습니다
무엇보다 크게 소리지른다고 가족들과 오해와 다툼이 많았었는대 그럴일도 없어졌어요
더 중요한 사실은 아빠가 귀가 안들리면서 외출을 안하고
방에서 나오질 않았는데 이제는 혼자서 친구들도 만나고 놀러도 다니고
얼마전에는 회사에 재취업을 하셔서 다니고 있습니다.
아빠께서 제2의 인생을 사는것 같다며 저한테 너무너무 고맙다고 수시로 말씀하시네요
박사님께서 이정도 난청을 좀더 방치하면 우울증이나 치매 위험이 높다고 하셨는데
지금이라도 일상을 회복하게 되어 천만다행이고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원장님 우리 가정 행복을 되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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