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저는 중학교 2학년때 서서히 귀가 안들리기 시작하더니
고등학교때는 거의 안들려서 대학도 포기하고
일찌감치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학력도 부족하고 경력도 없고 귀도 잘 안들려서
가는 직장마다 적응하기 힘들어 쫒겨나기를 반복하다가
겨우 적응하고 있었는대
귀가 안들리다보니 작업지시를 잘 못 알아들어
대형사고를 치고 회사에 큰 손실을 입히고 또 쫒겨나ㅆ어요
내가 왜 이렇게 사나 싶어 보청기라도 하고 싶었지만
남들 눈도 있고 보청기 끼고도 잘 안들린다는 사람도 있고해서
망설이다가 먹고살려면 해야하지 않나싶어 찾고 있던 중
연세난청센터를 소개받아 찾아뵈었는데
그게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줄이야...
보청기를 착용하고 갑자기 귀가 잘 들리면서 희망이 보였고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지요
다시 공부도 하게 되었고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도 취득하고 새로운 인생 목표가 생겼지요
주변에서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며 응원해주고 격려해줘서
큰힘이 됩니다.
사실 귀가 잘 안들리다보니 그동안 대인관계도 거의 안되었고
홀로지네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누굴 만나도 자신있게 대화도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유익한 정보도 얻고
세상사는 법을 배우게 되어 새 인생을 사는 느낌입니다
요즘들어 조금만 더 일찍 보청기라는 것에 눈을 떴다면
제 인생도 크게 달라졌을텐데 하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합니다
모두가 원장님 덕분입니다
어렵게 방문했을때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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