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내용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워낙 여기저기 병원을 많이 다녀본 사람이라고해서 아마도 기억하실겁니다.
아뭏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왜 병원 가는데마다 이명은 못고치니 그대로 안고살아라,
죽을때까지 친구처럼 지내라, 라디오를 틀어놓고 지내라, 아무데가도 못고친다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지금부터 제가 경험한 걸 적어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명은 전혀 못고친다는 말만 듣고 망설이다가 혹시나 하는맘에
연세난청센터 원장님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고 방문했는데
설명을 들으면서 웬지 신뢰감이 생겼고
이명의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워낙 의심이 많은체질이라 설명만듣고 결정하기는 하도 많이 당해봐서
직접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박사님께서 직접
이명차폐치료기를 셋팅해주셨지요
그 순간을 저는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토록 오랜세월 괴롭혔던 하도심해서 이명인지도 알수 없는 큰 잡소리가 순간 멈추고
머리가 새하얗게 초기화되는 느낌... 이루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수십년만에 경험해본 맑은 머리 정말 잊을수가 업습니다.
혹시라도 그때 실험했던 것과 실제 착용했을때가 다르면 어쩌지 하면서 조바심을 내며
1주일을 기다려 드뎌 착용했을때 에상보다 훨씬 더 사이즈도 작고 전혀 외부에 노출되지도 않고
머리가 상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그동안 가는귀 먹었다고 사오정 소리도 많이 들었었는데
그게 이명때문에 그런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청력이 떨어져서 그런거였나봐요
청력을 잘 교정해주셔서인지 사람 많은곳에 가도 크게 걱정이 안되고
특히 혼자 조용하게 앉아 있을때면 머리를 쪼개버리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는데
이젠 고요함이 흐르네요 ㅎㅎ
이렇게 좋은 치료법이 있는데 왜 못고친다고 평생 그렇게 살라고하는건지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네요
혹시 이글을 읽는분들중에 못고친다는 말을 들어본 사람은
저처럼 힘들게 살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자신있게 추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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